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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57화 그가 피곤에 찌든 손지현을 보자 마음 아파하다

  • 고미희가 회의실을 향해 걸어가자 박기성도 휠체어를 타고 따라갔지만 들어가지는 않았다. 절반쯤 열린 문을 통해 테이블에 앉아있는 손지현을 볼 수 있었고 손가락으로 화면을 짚으며 말을 하고 있었다. 그는 조용히 그녀의 가녀린 몸매를 빤히 쳐다보았다. 그녀는 오늘 베이지색으로 된 슬림한 원피스를 입고 있었으며 머리는 단정하게 묶었고 정교한 이목구비가 사람의 마음을 훔쳤다. 그녀의 동작 하나하나가 엄숙하여 아주 엘리트 같았다. 몇 달 전에는 단아하고 온순한 이미지였지만 지금의 그녀는 자신감이 가득 넘쳤으며 그가 양성해낸 결과이다.
  • 여러 사람을 주름잡는 손지현을 보자 박기성은 설명하기 힘든 만족감이 들어 싱긋 웃었으며 한참 동안 바라보다 조용히 휠체어를 타고 자리를 떴다. 회의는 아주 오랫동안 지속되었고 저녁 7시가 넘어서야 끝날 수 있었으며 임원들이 피곤한 모습으로 회의실을 나섰다.
  • “설마 온종일 회의를 한 거예요? 힘들어 죽겠어요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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