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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2화 그들이 말하는 “씻는다”는 건 같은 의미일까?

  • “대표님, 대표님 댁 공주님께서는 너무 까탈스러운 거 아닙니까? 주무실 때 어두운건 무서운데 불은 꼭 꺼야 하시고. 저더러 방문 앞도 지키라 하시더군요. 부르면 바로 달려가야 하니, 이젠 좀 지쳐서요.”
  • 그는 뭐든 따지지 않는 편이라 침대든 의자든 상관없이 잘 잤다. 하지만 주혜교는 너무 까탈스러워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었다.
  • “혜교가 안전감이 없어서 그래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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