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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11화 큰 놈도 모자라, 작은 놈까지 괴롭히네!

  • 주혜교는 손지현 옆에 바짝 붙어 먹고 싶은 걸 술술 말했다. 손지현은 스마트폰 앱으로 식재료를 주문하며 말했다.
  • “식재료가 도착하려면 최소 사십 분은 걸릴 거예요. 주방에 밀가루랑 무염 버터 있어요?”
  • 손지현이 임 이모에게 묻고는 주방으로 향했다. 박기성은 아예 없는 사람 취급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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