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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3화 여보

  • 손지현은 박기성을 통해 장 실장이 이런 식물을 발견한 것과 우연한 기회에 튀르키예 현지인한테서 주소가 적힌 종이를 얻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.
  • 식물의 데이터를 확보하자 장 실장은 곧바로 박기성에게 보고를 올렸다. 다만 종이에 적힌 주소는 거의 사라지기 직전의 우버크 언어로서 우버크 언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을 찾기 위해 갖은 노력을 쏟아부었다.
  • 손지현은 웃기만 할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. 하긴, 공을 들여도 어지간히 들인 게 아니었다. 박기성의 연이은 함정에 그녀는 두손 두발을 다 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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