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50화 익숙해진 보살핌
- 박기성은 차갑게 웃었다.
- “한태수가 케슬리어 가문의 상속권을 포기하면서 결국 그 상속권은 기현승에게로 돌아가고 말았어. 아시아와 교제하고 싶어 하는 그에게 그쪽 유명인들을 사귀는 건 식은 죽 먹기야. 그 인간이 아시아에 진출할 계획이 있기 때문에 함부로 나를 건드린 거지. 그리고…”
- “그 인간은 한태수가 손지현 씨를 얼마나 아끼는지 알고, 또 형이 한태수와 아버지가 다른 형제라는 것도 알고 형과 한태수를 놀리려고 이런 짓을 벌인 거네요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