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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1화 박기성의 생일

  • “어쩐지 낯이 익다고 했어. 피부가 저렇게 검은 사람 찾기도 쉽지 않아.”
  • 주혜교가 씩씩거리며 말했다.
  • “저 여우 년이 양다리를 걸쳐? 자기보다 젊은 남자도 꼬시고 말이야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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