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58화 이렇게 좋아하게 될 줄 몰랐어(3)

• 긴 바지와 긴 치마 사이에서 손지현은 긴 치마를 선택했다. 박기성이 렉돌을 귀찮아하니 떠날 때 일부러 렉돌을 품에 안고 뽀뽀까지 했다. 박기성의 얼굴이 어두워졌고 손지현은 웃는 얼굴로 그에게 말했다.
• “미안해요, 박 대표님, 전 저의 집고양이를 너무 좋아하거든요.”
• “일부러 그런 거죠?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