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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17화 부자 대면에도 서로를 모르다(1)

  • “정말 칭찬해 주시는 거라면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.”
  • 손지현은 현정의 고고한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그녀의 어투도 불편했다.
  • “하실 말씀 있으시면 하세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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