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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5화 자네가 해

  • “이 상황에 친절하긴요!”
  • 곽시훈은 화를 내며 진서의 손에서 생수병을 빼앗아 주혜교의 입에 부었다. 세게 부었는지 주혜교는 기침을 하더니 물이 입 귀퉁이를 타고 크게 흘러내렸다.
  • 옆에서 지켜보던 진서는 가슴이 철컹 내려앉으며 부들부들 떨며 달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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