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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4화 홍등파

  • 조규민은 거짓 없이 말해주었다. 한훈은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해서 더는 파고 싶어 하지 않는다.
  • 하지만 한훈 아저씨는 나한테 너무도 잘해주셨다. 심지어 본인이 일궈낸 ZY 그룹을 나한테 넘겨주었다. 어느 부분에서는 내가 가장 많이 의지하고 믿는 사람이다.
  • “아저씨, 그러면 한훈 아저씨는 왜 더는 찾지 말자고 한 걸까요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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