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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66화 생사를 모르다

  • “맞아요, ZY 그룹의 사람이 아니에요.”
  • 내가 말을 끝내자 황재림의 아래턱은 경련을 일으켰다. 그는 핸드폰을 꽉 쥔 채 나한테 화를 내고 싶었지만 사랑하는 딸이 내 손에 있다는 사실에 꾹 참고 있었다.
  • “황재림 씨, 제가 의도했던 건 아니었어요. 저한테 협조하는 게 어때요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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