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46화 무조건 이긴다

• “울지 마. 나 고의로 그렇게 말한 거 아니야. 난 그냥...”
• 임연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.
• “나도 알아. 내 문제야. 다 지나간 줄도 모르고 예전에 나한테 잘해 주던 날들만 기억하고 있었어. 그건 당신 탓도 소민 탓도 아닌 다 내 탓인데 말이야. 장우씨, 나한테 그렇게 적의를 가지 않았으면 좋겠어. 나도 그땐 말 못할 사정이 있었어. 하지만 당신이 날 미워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야. 다 내 잘못이야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