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0화 JC 가든
- 대용은 밖에서 어쩔 줄 몰라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고 여러 번 사람들을 데리고 뛰어 들어와 우리를 구하려 했지만 통로가 너무 비좁아 그들이 쳐들어왔을 때 우리는 아마 죽었을 것이다.
- 유호는 내가 도망갈 길이 없다는 것을 알고 퉁퉁 부은 얼굴을 치켜들고 거리낌 없이 웃어댔다.
- “내가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너 같이 무능한 인간이 어떻게 한훈과 대용의 다리를 잡은 거야? 나는 아직도 고등학생 시절에 네가 화장실에서 자신을 놓아달라고 울면서 애원하던 모습이 기억나는데 넌 기억나? 너의 그 모습은 엄청 재밌어서 나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