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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3화 위세가 대단하다

  • 나는 하진이 이 일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그 놈은 비록 게으르지만 나에게는 여전히 잘 잘해줬으며 예전에 전교생에게 업신여김을 당했을 때에도 그는 나를 피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더더욱 아니다. 아마 그들 신고센터에서 내가 누군지 몰랐을 것이고 하진도 나와 관련이 있는 줄 몰랐을 것이다.
  • 겁많은 임연과 달리 천소민은 외국에 한동안 있다가 와서 경찰과의 접촉을 두려워 하지 않았고 경찰이 와서 묻자 그녀는 제일 먼저 상활을 설명하러 갔고 나와 임연은 한 쪽 벤치에 앉아 멀찌감치 바라보면서 경찰이 우리 둘에게 물으러 오기를 기다렸다.
  • 임연은 내가 계속 허벅지를 두드리는 것을 보고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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