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81화 교활한 사람
- 임연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입을 벌린 채 서 있었다.
- 유영이 상당히 어색해하며 문을 열고 걸어 나왔고 뒤에는 얼음장처럼 차가운 인상에 모자를 꾹 눌러쓴 대머리가 따라나왔다.
- “너 진우한을 찾았지? 걔한테 청룡파의 사람을 시켜 나를 죽여버리라고 했다면서, 그래서 내 친구가 나의 안전이 걱정되어 자기 부하를 붙여줬거든, 그런데 그가 마침 옷장에 숨어있었는데 네가 하필이면 유영이를 옷장에 숨게 하였으니 너희가 재수 없는 거지 뭐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