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41화 생사
- 천소정의 수하들이 옆에서 덧붙였다. 그들은 모두 천소정을 보호하기 위해 천 가에서 붙여준 사람들이었다. 천소정이 다쳤으니 그들은 돌아갈 면목이 없었다.
- 원만공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었다. 그는 평소에도 목이 빳빳한 사람이었다. 그는 믿을 사람은 믿고, 믿고 싶지 않은 사람은 말라는 주의였다. 그래서 속으로는 어떻게 된 일인지 알 것 같았음에도 감히 임을 열지 않았다.
- “다들 보세요. 이게 바로 원 가 사람들의 실체입니다. 지금 강호에 윤 씨 가문에는 몇 사람 남지 않았고 기 씨 가문은 은거하고 있지요. 강호에서 가장 명망이 높다는 원 가가 우리를 이렇게 업신여기는 겁니까?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