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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3화 원수

  • “나는 네가 청용파를 상대로 힘을 좀 보여줬으면 했어, 그들한테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거든. 그런데 오늘 이렇게 미친개들 처럼 쳐들어올 줄 정말 몰랐어. 이제 진씨 가문에서 이 일을 꼬투리 잡을 게 분명해. 지용의 심장내과 교수자리는 물 건너 간거지.”
  • 조규민이 조지용의 신분을 모르고 있다는 것에 나는 조금 놀랐다.
  • 더 의외였던 것은 조규민은 조지용이 싸움을 못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. 아버지가 돼서 참 몰라도 너무 모르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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