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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43화 울면서 부탁하다

  • 그의 말을 듣자마자 하마터면 욕설을 퍼부을 뻔했다. 천해진이 천소미 데려갔으면 천소미는 십중팔구 그한테 맞을 것이다.
  • 급히 핸드폰을 보니 신호가 잡혔다. 신호탑이 수리가 다 된 듯 했다. 나는 얼른 천소미에게 전화를 걸었다.
  • 전화를 받은 사람은 천해진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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