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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07화 상냥하다

  • 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. 무릎을 꿇고 있는 그녀가 신경이 쓰여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했다. 하지만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너른 그녀의 옷깃을 넘어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 흔들리는 가슴을 봐버렸다.
  • 나는 마른기침을 하면서 어색해했다.
  • 그녀는 죄송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면서 자기 때문에 아파서 그러냐고 물어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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