목록

+ 서재에 추가하기

이전 화 다음 화

제15화 조 아저씨

  • “나 진짜 생각도 못 했어. 장준의 아들이 벌써 이렇게나 컸다니. 어릴 적에 이렇게 조그맣던 네가 준이의 품에 안겨있었는데. 그때 아마 돌도 지나지 않았을 거야. 세월 참 빠르네. 지연 씨, 물 두 잔 부탁해요.”
  • 비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사무실 문을 닫고 나갔다.
  • 조규민은 너무 좋아 어쩔 줄을 몰라 하였다. 아래위로 나를 훑어보는 그의 눈빛에 어색한 정적이 흘렀다. 그는 나를 마치 여러 해 헤어졌던 친아들을 보는 것처럼 나를 쳐다보았다.
유료회차