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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84화 즉흥적이다

  • 천소미는 말을 마치자마자 도망치듯 가려고 했지만 나에게 붙잡히고 말았다.
  • 늦은 밤인 데다 아파트 단지 내에는 등불도 없어서 어두컴컴했으며 오가는 사람도 없어서 매우 조용하다. 그녀와 몸을 맞대고 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온몸의 피가 뜨거워 지며 혈관이 폭발할 것만 같았다.
  • “기다리지 말고 지금 해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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