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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77화 가족을 데려와도 될까요

  • ‘새 친구를 사귀었다는 것은 삶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는 거야.’
  • 온지현에게 부탁하고 나서 소이녕은 주 기사에게 재래시장으로 가자고 했다.
  • ‘아버지의 말이 맞아. 강운 씨는 항상 나를 걱정해 줘. 회사 상황도 그다지 좋지 않은데 그는 여전히 나를 위해 모든 것을 생각했어. 이런 강운 씨가 사업에서 고민이 있어도 도울 수 없지만, 집에 오면 편히 지낼 수 있게 내조를 잘해야겠어.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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