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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54화 아는 사람일지도 몰라

  • 목소리가 완전히 사라졌을 때쯤 홀 안에서 구경하던 사람들도 거의 다 흩어졌다.
  • 고영표는 난간에 엎드려 아래층 소파에 앉아있는 두 사람을 흥미롭게 지켜봤다.
  • “음식도 다 올라왔는데, 세 사람 배고프지 않나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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