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609화 누명을 씌울 수 없어요
- “2년 전 의료사고는 제가 장 선생님에게 수술 계획을 세워준 게 맞아요. 당시 이 분야에 대해 잘 알고 경험이 있는 사람은 저뿐이었어요. 제 지도하에 장 선생님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죠. 그래서 그때 환자의 상태를 말했을 때, 저는 아무 생각 없이 그 환자의 수술방안을 그대로 따르라고 했어요... 사실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에요.”
- 그럴듯하게 말하고 있을 때 소이녕은 뒤에서 거친 숨소리가 들려왔다.
- 유재식의 숨소리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