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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97화 일편단심

  • 멀지 않은 곳에서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박예나가 미소 지으며 박경성의 손을 잡고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.
  • 박예나의 아버지는 화가 나서 오르지 않았고 어머니여도 좋았겠지만, 신랑도 동생과 함께 입장했으니, 박씨 가문에서도 임철현이 나온 것이다.
  • 결혼 행진곡은 여전히 나오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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