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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15화 다시 받아줘서 고마워

  • “아정 씨와 계약한 사람은 내가 아는 사람이야.”
  • “강운 씨가 아는 사람이라고요? 그게 누군데요?”
  • 수화기 너머에서 심강운은 또 한참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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