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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76화 두 문자

  • “이녕이 왔구나. 자네도 왔나?”
  • 소경준은 애써 웃음을 짜낸 뒤, 인사를 하고 그들을 집안으로 안내했다.
  • 가족끼리 얘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노을이 지기 시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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