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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18화 가슴 찢어지는 아픔

  • 소이녕은 죽을힘을 다해 두 손을 꼭 잡았다.
  • ‘엄마는… 나를 위해 자기 이름도 버리고, 원한도 버리고, 모든 것을 내려놓으려고 했어. 내가 심강운을 좋아하기 때문에 심강운의 아버지가 자기에게 했던 짓도 잊고 심강운을 받아들이려고…’
  • 소이녕은 눈을 감았다. 마음이 따뜻하기도 하고 괴롭기도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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