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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50화 채혈

  • 옷을 사서 집으로 돌아온 소이녕은 담지성에게 그 옷을 선물하면 참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아쉽게도 사이즈가 맞지 않아 계속 사물함에 넣어두고 있던 참이었다.
  • ‘오늘 마침 사이즈의 주인공이 나타났으니 선물하는 셈 치지 뭐...’
  • 소이녕은 작게 헛기침하며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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