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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6화 설마 헤어질 생각인가?

  • 소이녕의 몸이 흠칫 떨렸다. 그녀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돌려 심강운을 바라보았다.
  • 심강운은 아까와 같은 자세로 의자에 앉아 있었다.
  • 그녀는 심호흡을 하고 펜을 들어 강아정의 말에 답장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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