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074화 백현서의 죽음
- “오늘 연정이가 남자 친구를 따라 정인성의 고향으로 갔어. 네가 그 사람과 8년을 넘게 함께하여 결혼까지 할 뻔했는데 정인성의 가족들은 너의 존재를 전혀 모르더래. 수년 동안 너는 돈을 벌어 그의 대학 뒷바라지를 했는데 그는 가족에게 너에 대하여 한마디도 하지 않아 가족들은 그가 싱글인 줄 알았다는 거야. 참, 그가 작년 설날에 일찍 집에 간 거 기억하지? 정인성의 가족이 말했는데 정인성이 이장의 딸과 선을 보기 위해 일찍 돌아간 거래. 지금 이장의 딸은 그가 돌아가서 결혼하기를 기다리고 있어. 연지야, 정인성에게 속지 말고 빨리 헤어져. “
- 반은상의 말은 술에 취해 괴로워하는 연지를 더 힘들게 했다.
- 그녀의 눈물은 소리 없이 흘러내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