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867화 실컷 울어
- 그녀는 눈을 감았다. 지금 그녀의 얼굴에는 고통이 가득했다.
- “너희 언니와 우리 엄마의 상황이 매우 비슷했어. 네 언니를 수술할 때, 한 단계 더 진행했기 때문에 성공했던 거야. 5년 전에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, 수술받은 건 엄마가 스스로 한 선택이라고 나에게 자책하지 말라고 하셨어.”
- “그런데 나는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없어. 그때도 그 단계를 생각했었는데… 그저… 그저 나는 망설였어. 나는 한 걸음 더 내디디면 엄마의 생명이 위험해질까 봐 두려웠어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