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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67화 끈질긴 사랑

  • “생각해 보니 저는 강운이 형 발꿈치에도 못 미치겠더라고요. 말로는 소 선생님 좋아한다고 했지만, 강운이 형처럼 하라고 하면 못 하겠어요. 만약 어느 날 소 선생님이 저를 떠났다고 가정했을 때, 강운이 형처럼 5년을 하루 같이 찾아다니지는 못하겠어요.”
  • 허재홍은 고개를 푹 숙이며 말을 이었다.
  • “그 생각이 들어서 제 뺨을 때린 거예요. 강운이 형에 비하면 제 감정은 정말 하잘것없게 느껴져서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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