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169화 필요 없어
- "강운 씨가 너보다 먼저 태어났는데, 네가 태어날 때 네 어머니, 즉 나의 이모는 의식을 잃었어."
- "강운 씨 삼촌인 심동욱은 그때 병원에서 출산을 도왔어. 심동욱은 너희 형제가 어찌 되었든 자기에게 해가 될 것으로 생각했지. 그런데 둘 다 버리는 건 너무 눈에 띌 것 같아서, 너를 데려갔어. 그리고 나중에 강운 씨를 처리할 계획이이었지. 네 아버지가 집에 돌아왔을 때, 병원 모든 사람은 일관된 입장을 보였어. 쌍둥이 중 한 명은 사망한 태아라고 말했지. 네 아버지는 그것을 믿었는데, 네 어머니는 어렴풋이 기억이 있었어. 네가 태어날 때 울음소리를 들은 기억. 그래서 네 어머니는 우리 엄마에게 아이를 찾아달라고 부탁했어. 그 뒤의 일들은 너도 알고 있겠지. 우리 부모님은 8년 동안 너를 찾았어. 너를 심씨 가문에 돌려보내려 했는데, 너희 부모님이 함께 교통사고를 당한 거야. 네 부모님이 사고를 당한 후, 우리 엄마는 너를 심씨 가문에 돌려보내지 않았어. 네가 다시 안 좋은 일을 당할까 두려웠기 때문에, 엄마는 너를 안 씨로 바꾼 다음, 우리 집에서 지내게 했어."
- 안우성은 정신을 잃을 것만 같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