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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55화 친구라면?

  • "강운 형은 제가 부른 거예요. 저 혼자서 고자연을 처리하지 못할까 봐 도움을 청했어요. 두 사람 사이에 불쾌한 일이 생겼다면... 저를 탓하지 마세요!"
  • 말을 마친 안우성은 빠르게 다른 테이블에 가서 앉았다.
  • 소이녕은 심강운에게 물을 따라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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