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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9화 입만 살아서는, 확 물어버린다

  • “안 온다고? 너무 너한테 신경 안 쓰는 거 아니야?”
  • 담이안은 곧바로 성을 냈다.
  • ‘남자친구라는 사람이 뭐 저래? 전에는 속 좁게 굴더니 이제는 신경조차 안 쓰다니.’ 담이안은 이 남자가 전혀 믿을 만한 구석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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