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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17화 일상

  • 주설화가 이불을 뒤집어쓴 채 앉아있었고, 담우석은 그녀를 등진 채 옷을 입고 있었다.
  • 탄탄한 몸매와 건장하고 훤칠한 체격, 하지만 그의 등에 난 손자국이 다소 아름다움을 망치고 있었다.
  • 주설화는 붉어진 얼굴로 자신의 손톱을 바라봤다. 항상 글을 쓰는 탓에 손톱을 길게 두지 않는 편인데, 요즘 원고를 쓸 일이 없어 손톱이 길어졌다. 안에 살점이 있는 것 같기도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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