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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65화 주설화를 가지는 걸 도울게

  • 마희수는 엘리베이터에 탔을 때 일부러 놀란 척까지 했다. 마치 담우석을 마주친 것을 의외라고 느끼는 듯 말이다.
  • “안녕하세요, 또 만나네요. 왜 설화랑 같이 집으로 안 가시고? 데리러 오신 거 아니었어요?”
  • 담우석은 그저 차갑고 어두운 눈빛으로 마희수를 힐끗 훑을 뿐이었다. 이어 빠르게 시선을 거두고 냉담하게 선을 그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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