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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77화 숨길 수 없어

  • 주설화는 그녀와 다섯 남자에 관한 그 블로그의 존재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. 클릭수가 얼마 많지 않은 블로그라 네티즌들의 관심도 받지 못한 상태였다.
  • 알고 있었어도 그녀의 성격상 모른 척했을 것이다.
  • 인터넷은 진짜와 가짜가 섞인 곳이다. 선플이든 악플이든, 주설화는 이미 남들 생각에 관심이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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