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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4화 내 생각은 한 적 있나?

  • 문밖을 나서기도 전, 주설화는 빠르게 포기했다.
  • “아 알았어요. 내려가면 되잖아.”
  • 담우석이 발걸음을 멈췄고, 주설화는 “느릿하게” 그의 등에서 미끄러내려왔다. 그녀의 몸이 등에 딱 달라붙어서인가, 아님 그녀가 일부러 꽉 잡고 천천히 내려가서 그런가 그녀의 몸매가 너무 분명하게 느껴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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