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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79화 이렇게 잘 참는 사람일 줄 몰랐어요

  • 현관으로 들어선 담우석은 가장 먼저 아들과 마주 앉아 있는 주설화의 모습을 눈에 담았다.
  • 평소보다 빠른 퇴근에 주지훈이 활짝 웃으며 들고 있던 단어 카드를 팽개치고서 담우석을 향해 뛰어갔다.
  • “아빠. 다녀오셨어요? 훈이 보고 싶었어요…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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