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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38화 어디 꿇을래

  • 불쌍한 담우석은 딱 봐도 부부 사이에서 약자의 위치에 처했다.
  • 물론 사람들에게 보인 이미지가 그랬다. 이렇게 주설화 뒤를 따라다니는 이미지는 참 웃기고도 동정심을 샀다.
  • 그리고 그 모습은 얼마 지나지 않아 인터넷에 퍼졌다. 사진 속 그는 여전히 아내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지만 어딘가 원망이 섞인 눈길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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