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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51화 다정함이 장난이 아니네

  • 기호연은 주지훈과 헤어지기 아쉬웠지만 그래도 결국은 어렵게라도 주지훈을 밀어낼 수밖에 없었다.
  • 안 그럼 밤새 그는 집 앞에서 망부석으로 굳어버릴지도 모를 것이었다.
  • 집으로 돌아간 그녀가 마주하게 된 것은 일제히 그녀를 향한 제 부모님의 시선이었다. 기호연은 뜨금해 하며 웃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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