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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4화 두 번 다시 후회하지 않을 거야

  • 스테이지에서 춤을 추고 돌아온 담이안은 주설화의 앞에 수북이 쌓인 빈 잔을 발견하고는 눈을 휘둥그렇게 떴다.
  • 다행히 정신은 멀쩡한지 오색찬란한 술을 앞에 두고 품평회를 하고 있었다.
  • “이건 예쁘니까 맛있을 것 같은데. 이거 한 잔 더 주세요. 아, 맞다. 빨간색도 괜찮았는데. 이것도…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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