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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57화 나 보여주려고 찍는 사진 아닌가

  • 주설화는 고민 끝에 옷들을 속옷 서랍에 넣었다.
  • 어차피 담우석이 그녀의 속옷을 뒤질 일이 없을 거니까.
  • 이제 마음이 놓였지만 매번 옷 갈아 입을 때, 맨 안쪽에 숨겨져 있는 그들을 보면 주설화는 저도 모르게 쑥스러워 얼굴이 붉어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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