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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40화 이건 함정이야

  • “놔주세요, 담우석 씨~”
  • 일부러 달뜬 목소리로 내뱉은 그 한 마디에 담우석은 발끝부터 전류가 흐른 듯 찌릿한 느낌에 숨을 참았다. 그는 당장이라도 이 작은 여인을 픔에 안고 자신의 열망을 쏟아내고 싶었다.
  • 담우석의 칠흑 같은 눈동자가 주설화만 바라보았고 그 안에는 무엇보다도 뜨거운 불길이 타오르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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