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25화 불청객이 찾아오다
- 주설화는 지필순을 모시고 서울에서 며칠 동안 놀았지만 다녀온 곳은 그리 많지 않았다. 지필순의 건강을 생각해서 조용한 곳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거나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갔다.
- 물론 서울의 날씨가 너무 추운 탓도 있었다. 그들은 반나절만 외출하고 나머지 반나절은 집에서 쉬었다.
- 대부분의 시간 동안 단우석은 많이 바빴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지필순을 모시고 함께 산책을 갔고, 그것도 안 되면 최대한 식사는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