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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30화 오빠한테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헤어지지 않아

  • 기호연은 잠든 척 고개를 옆으로 기댄 채 눈을 감고 있었다. 그런데 가까이 다가가서 본다면 그녀의 속눈썹이 파르르 떨리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.
  • 방문이 열리고 그녀는 긴장하기 시작했다.
  • 어쩌면 방안 에어컨의 온도가 너무 낮게 설정된 탓인지 또 어쩌면 그녀가 너무 얇게 입고 있었던 탓인지 그녀의 피부에는 닭살이 돋아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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