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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85화 술 내기

  • 속는다고?
  • 담지윤은 그저 웃겼다.
  • “강휘야, 내가 세 살짜리 어린애도 아니고, 그렇다고 해도 내 머리로 날 속일 수 있는 사람은 없어. 근데 넌 대체 왜 내가 속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? 혹시 술이라도 마셔서 제정신이 아니야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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