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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8화 성의 없는 사과

  • 주설화는 그렇게 다음날 오후까지 잤다.
  • 일어나서 한동안 멍하니 누워있다 그제야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 것 같았다.
  • 밖에서 어렴풋이 들리는 대화소리에 주설화는 침대에서 일어났다. 구겨진 자신의 옷을 보고 티셔츠와 반바지로 갈아입고 방을 나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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